어른도 쉽지 않다는 석고상 만들기 작업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먼저 신문지와 테이프 등을 동원해서 형태를 만들고 석고 테이프를 붙이고 석고가 마른 후 색칠까지 완성하는 작업입니다.

수업 내용.

신문지를 이용해 형태를 만들고 석고 밴드를 이용하여 석고상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먼저 아이들이 본인이 만들어 보고 싶은 대상을 정하게 하고 종이에 스케치하도록 합니다. 

형태를 만들고, 석고 밴드를 붙인 후, 건조하고 색을 칠하는 과정까지~ 

시간을 두고 이어지는 몇 차례 수업을 통해 작품이 완성됩니다.  

수업 진행 방법.

수업 과정

지난 석고상 수업은 평면의 도화지에 아이들이 만들고자 하는 대상을 스케치북에 그린 후, 이를 직접 재정의(redefine) 하고 재구성(reorganize)하는 과정을 필요로 했던 2~3 주간의 수업이었습니다. 🙂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형상화해 볼 수 있는 석고상 만들기 수업은 대상의 재질, 용도에 따라 새로운 관점으로 아이디어를 재정의하고 재구성해 볼 수 있어 창의적 미술 과정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수업이랍니다. 🧐

“무엇을 만들고 싶어요? 먼저 스케치북에 그려볼까요?”라는 제안에 아이들은 각자의 경험과 관심, 그리고 개성에 따라 만들고 싶은 대상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아이들과 만들려는 대상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스토리를 맘껏 떠들며 이야기하도록 했습니다. 🗣

이후 석고상을 만드는 방법과 과정을 설명하고 신문지, 종이, 알루미늄 포일, 테이프 등등의 재료를 이용해 기본 형태를 만들어 나갔어요.

생각처럼 형태가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본인이 생각하고 만들려고 했던 대상이 재료의 한계성에 부딪히자 적절한 타협과 변화를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직접 석고 밴드를 재단하고 따뜻한 물을 묻혀 석고 밴드를 종이 형상에 감아 붙이는 작업 하나하나에 아이들의 진지함과 열정이 나타났습니다.

이어지는 둘째 주에는 물기가 마른 석고상에 다양한 색을 칠해 완성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커다란 석고상에 색을 칠하기 위해 바닥에 누워보거나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칠하기 위해 작은 눈을 부릅뜨고 작업하는 아이들~~~

이후 알록달록 완성된 석고상을 보고 크게 웃으며 만족해하는 아이들~

처음에 생각했던 멋진 형태는 아닐 수도 있지만 직접 일련의 과정을 통해 형태와 색을 재구성하며 탄생시킨 각자의 독특한 작품에는 아이들의 창의적 노력이 흠뻑 녹아 있답니다. 👍

어른도 쉽지 않은 석고상 만들기 수업이지만 이번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창의적 미술 과정을 위한 재료에 따른 표현의 재구성과 재정의를 가르칠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

모두 모두 참 잘했어요~ 👏👏

엄마표 미술 1:1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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